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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백준 & 알고리즘 📚

[삼성 SDS] 2025 하계 알고리즘 특강 & 프로 시험 후기

livi5 2025. 8. 13. 16:14

 

 이번에 삼성 SDS에서 알고리즘 특강을 2주간 수료하자마자 바로 쓰는 특강후기! 따끈따끈 ...


알고리즘 특강?

 삼성 SDS에서 방학 시즌마다 알고리즘 특강을 연다. 비슷하게 삼성 DX에서도 알고리즘 특강을 여는데 그건 학년 제한이 따로 없지만 SDS에서는 4학년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DX 특강을 신청하고 싶었지만 졸업시험이랑 겹치는 바람에 너무 바빠서 신청할 틈이 없었다 ㅠㅠ 참고로 DX는 입과 지원시 코딩테스트를 치룬다.

 

지원방법

 이전에는 코딩테스트를 쳤다는 후기 글도 봤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별도로 테스트는 있지 않았다. 다만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는 걸 보면 학교나 성적이 선발 기준에 큰 부분이 될 것 같다. 또 개발 경험이나 특강을 통해 이루고 싶은 점을 작성해서 내야하는데, 자소서를 작성해서 파일로 내는 것도 아니고 구글폼에 간략하게 적어서 내는 것이다 보니 지원 절차 자체에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다. 참고로 필자는 개발 경험이 거창하게 많은 것도 아니고 학교 수업시간에 한게 다인데 뽑힌거 보면 엄청 대단한 경험치를 바라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성적이 중요하게 들어가는듯 ... 아 그리고 백준 아이디도 기입해야 하는데 백준 플랫폼에서 반별로 그룹에 추가된다. (지원 시에 변별하는 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음 ... 참고로 필자는 지원당시 백준 실버1이었음)

 


입과 & 교육

 

입과 & 오리엔테이션

 이번 교육은 7/28 ~ 8/8 동안 약 10일간 이루어졌다. 첫날 오전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조별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게한다. 이전에는 팀이라는 개념없이 개인으로 수강했던 거 같은데 조를 짜준건 얼마 안된 것 같다. 특강 끝나고나서 드는 생각이지만 혼자서 들었으면 중간에 그만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사실 수업 듣는 동안에는 다 각자 컴퓨터만 쳐다보고 코딩만 하기 때문에 조원들과 의견을 주고받는다던가 그런 일은 많이 있지는 않지만 같이 점심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할 수 있는게 좋았다. 그리고 우리 조원분들이 다들 성격도 좋으시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여서 좋았다!! 

이번 기수에서 처음으로 주신다는 텀블러.. 앞으로도 잘 쓰고 다닐듯

 

교육

 교육 내용은 기밀이기 때문에 자세히 올릴 수는 없지만.. 기초적인 알고리즘부터 시작해서 10일간 미친듯이 알고리즘을 연습한다. 사실 필자는 원래 바킹독님이 올려주시는 자료들을 보면서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거의 내용이 비슷하다.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코딩테스트 통과용으로 배우는 거기 때문에 다 비슷할듯.

 그리고 1주차 2주차 강사님이 다른데 자기 스타일에 맞는 강사님을 만나는 것도 상당히 크게 작용할 것 같다. 첫주차에는 강사님과 함께 문제를 보고 힌트를 주시면 이후에 코드를 작성하는 식으로 했는데, 나는 오히려 이렇게 힌트를 받는게 더 독이 됐던 것 같다. 혼자서 생각해볼 시간없이 답을 이미 안 상태에서 코드를 짜니까 뭔가 .. 좀 그랬다. 게다가 1주차는 2주차에 비해서 내용 자체가 중요도가 좀 떨어진다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 2주차때 만난 강사님은 되게 친근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알려주셔서 수업을 따라가는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보조강사님도 강의실 뒤쪽에 계시는데 수업을 뒷자리에서 들어서 그런지 나는 오히려 보조강사님께 질문을 더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

맛있다고 소문난 SDS 사내식당

 

 소문난대로 밥이 정말 맛있었음 ... 밥먹으러 출근한다고 해도 될 정도 ㅋㅋ 푸드코트처럼 여러 테마로 음식점들이 있고 마음에 드는 음식으로 골라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사내식당때문에 재입사한다는 에버랜드에서 6개월동안 일해본 입장에서 보더라도 꽤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보니 삼성이랑 참 인연이 많은듯 .. 그리고 나서는 식당 옆에 폴바셋이 있는데 거기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준다. 폴바셋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음 흑흑 교육 마지막날이 말복 전날이었는데 그래서 전복삼계탕이 나왔다. 이게 어떻게 회사밥이란 말임??

 


Pro 시험 후기

 시험은 교육 마지막 날, 이틀 뒤, 그리고 또 이틀 뒤 이렇게 3번을 응시할 수 있다. 교육 끝나자마자 이틀 상간으로 시험을 치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좀 아쉬웠다. 배운거 복습할 시간도 없이 그냥 바로 시험을 치다보니까 사실은 교육 이전에 가지고 있던 베이스로 판가름 되는게 아닐까 .. 싶긴한데 일주일이라도 기간을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수료 조건이 프로시험 2회이상 응시였는데, 나는 3번 모두 다 쳤다. 시험은 오후 2시부터 6시, 4시간동안 쳤고 교육을 들었던 SDS 본사 건물로 가서 쳐야한다. 

 시험에는 교육 중에 프로님들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인덱스 트리는 정말정말 많이 강조하셨다. 3번 시험 중에 한번은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셨다. 시험 난이도는 골드 상위권 ~ 플레 하위권 문제들이 나온다고 한다. 시험 3번 치는 동안 아예 손도 못댄 문제가 나오진 않았다. 그치만 통과는 못함 ㅎㅎ ㅠㅠ;;

 첫 시험이랑 세번째 시험 때는 맞게 잘 짠것 같은데 테스트케이스가 다 맞지 않아서 결국 그냥 나왔고, 두번째 시험때는 문제가 되게 쉽게 나왔어서 테스트케이스도 다 맞추고 이것저것 시험 해봐도 다 된거 같아서 일찍 나왔는데 결과가 불합격이라네 ㅎㅎ;; 모지 사실 인덱스 트리를 엄청 강조하셨어서 아 이거 인덱스 트리 쓰는 문제네!! 하고 풀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굳이 인덱스 트리 안쓰더라도 풀 수 있는 문제였어서 불합격한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참고로 Pro 시험에 통과하면 SDS 입사시에 프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혜택이 있다.

 


후기

느낀 점

 일단 잠실로 맨날 출퇴근 해야하는데 다른 직장 출퇴근 시간과 완전 겹치다 보니까 대중교통 타고 이동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었다. 편도로 1시간반정도 되는 거리를 매일 하려니 다음날 출근해야된다는게 우울할 정도 ...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 것임..?? 그리고 집와서 저녁먹고 씻고 하면 저녁 9시가 되는데 복습할 기력이 없어서 그냥 그날에 못푼 문제만 마저 건들거나 하는 정도였다 ... 사실 출퇴근하는 것만 제외하면 다 좋은 점밖에 없었다!! 한여름에 에어컨 빵빵한 데서 공부하면서 밥도 주고 간식도 주고.. 얼마나 좋아....

성장한 부분

 일단 백준 티어가 수직상승했다 ㅋㅋ 실버1이었는데 어느덧 골드3까지 찍게 되었다. 강의 중에 푼 문제들은 강사님들이 다 함께 풀어주긴 하지만, 이해를 못했거나 시간이 없어서 직접 짠 코드가 아니라면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티어가 많이 올랐다. 그만큼 문제를 많이 풀게 하긴한다... 그리고 매일 매일 성장하는게 느껴져서 스스로 놀랐다. 문제의 티어 보고 쪼는게 싫어서 풀이를 성공한 문제만 티어가 나타나도록 설정을 해놓고 골드 문제 풀고나서 '헉 내가 골드를 풀다니!!' 하던 때가 얼마전이었다. 근데 특강 듣는 동안 점점 골드 상위권 문제를 만나도 겁이 나지 않게 되고, 나중에는 플레티넘 문제를 골라서 풀기도 하였다.. 이게 진짜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 부분...

 비록 프로 시험에는 못 붙었어도 실력도 마인드셋도 너무 성장했기때문에 만족스러운 2주였다. 사실 혼자서 공부했으면 똑같은 2주였어도 이만큼 못했을거기때문에 방학을 좀 알차게 보내고 싶다 하는 사람한테는 적극 추천!!